스타트업이 망하는 4가지 이유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의 90%이상은 실패한다고 합니다. 그 만큼, 스타트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어려운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레드 더스틴 (Fred Destin) 이 강연에서 말한 스타트업이 실패를 맛보고 결국 망하게 되는 4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잘못된 채용
견고한 성은 내부에서 무너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망하는 이유는 내부에 있습니다. 초기 동업자, 직원과 투자자 때문입니다.
하버드 대학의 ‘노엠와서맨’ 교수는 초기 스타트업 실패의 원인을 연구했습니다. 무려 스타트업의 60% 이상이 망하는 이유가 잘못된 채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자신과 친한 사람들을 동업자로 삼는 실수입니다. 최고의 친구가 곧 최고의 동업자는 아닙니다. 동생과 함께 사업을 하시려고 한다면, 진지하게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친한 사람들이 사업적으로 맞을거라 착각을 하곤 합니다. 이는 정말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충분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일을 먼저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뒤에 동업자를 정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회사의 지분을 너무 빨리 주는 것도 문제입니다. 한 회사의 예로써는 두명이 창업을 했습니다. 지분은 반반이고 그 중 한 창업자는 개인 사정으로 회사를 나갔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지분을 어떻게 정리해야할까요? 감정은요? 신경써야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나쁜 투자자들이 기업을 망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실리콘 밸리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나쁜 이사회가 회사를 말려 죽인다.”고요. 투자자가 회사의 경영에 깊이 관여하면, 매우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실패에 민감한 투자자가 자신의 걱정을 회사에 퍼뜨린다면, 매우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돈을 잃을까 불안해하는 엔젤 투자자가 있다면, 그 역시 매우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투자를 받을 때, 꼭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돈이 전부가 아니고 누가 우리의 주주가 될 지 깊게 고민한 후에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업 초기에는 특히나 중요합니다. 동업자가 무능함을 넘어 악역향을 끼치면, 최대한 빨리 결단을 내리고 다른 후보를 찾아야합니다.
물론 과감한 결단은 사람들이 꿈꾸던 계획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나 힘듭니다. 하지만, B급, C급 인재를 곁에 둘 수록 회사는 갈수록 나락으로 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채용도 정말 중요합니다. 위대한 기업들은 최고의 인재를 찾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최고의 인재가 또 다른 최고의 인재를 끌고 온다는 사실을 일찍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그저 그런 사람들을 고용한다면, 스타트업들은 망할 겁니다.
2. 잘못된 계획
모든 창업자들은 항상 그럴듯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초기 투자를 받고, 이시기에 채용을 하고, 이쯤에는 제품을 런칭하고, 시리즈 A투자를 받는 등 정말 완벽한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갑자기 모든게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잘못된 엔지니어를 채용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안드로이드 전문가를 뽑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웹 개발자였습니다.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해야 하는데 기존의 방법이 하나도 먹히지 않습니다. 결국 시스템을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제품을 출시하면 사람들도 몰릴 주 알았는데, 출시 2주가 지나도 지지부진 합니다. 출시 3달이 지나도 결과는 처참합니다. 왜 이렇게 일이 꼬이는 걸까요? 왜냐하면 너무 안일하게 계획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계획에는 항상 변수를 대비할 여유가 필요합니다.
자금 부족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투자를 받기 쉬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와 출시 계획만 있어도 VC들에게 큰 투자금을 유치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떻게든 자금난을 버텨가며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들이 허다합니다. 기회가 정말로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살아남을 지 항상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하던 소액을 투자받던 다음 투자를 받을 때까지 열심히 달려야합니다. 물론 다른 경쟁자들도 함께 달리고 있기 때문에 투자 받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 예로 들자면, 티켓 판매 플랫폼인 “비아고고”는 무려 3년을 투자 없이 버텼습니다. 돈이 없으면 사업을 못한다고 많은 사람들은 착각을 합니다. 돈이 없어도 사업은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제품을 만들면 돈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3. 잘못된 의사결정
스타트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항상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결정을 내린다는 것입니다. 데이터 하나 없는 상황에서 기업의 방향을 정해야합니다. 또한, 기업의 비전을 정해야하고 책임도 본인이 짊어야합니다. 회사의 비전을 정했으면, 그 비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굴러야합니다.
사업은 게임이 아닙니다. 인터뷰 몇 번 하고 투자 좀 받았다고 자만하면 안됩니다. 한 눈 팔다가 순식간에 망하는 것이 스타트업입니다. 사업에는 리허설 따위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업가로써 혼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계획, 채용, 자금 계획한 모든게 잘 못될 수 있습니다.
a16z의 공동 창업자 ‘벤 호로위츠’의 말처럼, 사업은 환희와 절망의 반복입니다. 불확실성과 혼돈에 익숙해질 수록,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4. 현금관리 실패
현금은 엄마보다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돈이 부족한 스타트업은 반드시 망합니다. 굉장히 진부한 조언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자금 관리에 소홀해 망한 스타트업이 정말 많습니다. 제품출시와 여러가지 일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정작 자금 부족을 신경 쓰지 못한 것입니다.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돈이 먼저입니다. 일단 직원들에게 월급은 줘야 회사가 돌아갑니다. 돈이 부족하면 100% 망합니다. 이러한 실수는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결국, 하나에 집중해야 합니다. 집중은 정말 무서운 것입니다. 회사가 취할 수 있는 다른 가능성을 버리고 오직 하나에 올인 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선택의 자유를 완전히 버리고 하나가 성공할 때까지 일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나에 집중하면 모든 것이 간단해집니다. 채용, 시장 진출, 실행도 모두 간결해집니다.
최고의 게임 기업 ‘슈퍼셀’의 성공 비결도 엄청난 집중력이었습니다. 슈퍼셀이 가벼운 웹 게임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미더인 ‘일키’는 딱 잘라 말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거 다 버리세요.” “우리는 테블릿으로 즐길 수 있는 미드코어 MMO게임을 만들 것 입니다.” 지금 보면 너무나 잘한 결정이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슈퍼셀 이사회는 ‘일키’가 미쳤다고 했고, 심지어 그의 아내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럼에도 ‘슈퍼셀’은 하나에 집중했습니다. ‘슈퍼셀’은 지금도 게임 외 다른분야에는 정신을 팔지 않습니다. 오직 게임 하나에만 집중합니다. ‘일키’의 결단과 미친 집중력 덕분에 슈퍼셀은 위대한 게임 기업이 되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런 실수들을 반복합니다. 이 사실들을 알고 있다면,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업은 어렵습니다. 치열한 경쟁, 불확실합니다. 그 안에서 살아남아야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 -> Startup 창업을 해야하는 2가지 유형의 사람들